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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대로

병원. 오랜만의 접속

무능함이 죄악이 되는 직업.

불성실과 실수, 심지어 불친절조차 죄악인 직업.

 

며칠 전, 치료실 앞 긴 의자에 앉아

그 직업을 갖지 않게 된 것이 참 다행한 일이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었다.

 

입원 보름째.

병원 옥상에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