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는대로
excommunication
에코echo
2005. 12. 5. 08:26
excommunication in the network society.
이런 역설적인 개념이 흥미진진.
테크놀로지와 정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혁명...
이러한 이슈들을 '자본주의'와 함께 굴비 엮듯 다룸으로써
뭔가 새로운 각도, 새로운 인사이트를 생산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란
생각을... 하고는 있으나.
암튼,
간만에 생일이라고 미국에 국제전화 했더니
너 철학이며 불교며, 그런 거에 계속 빠져있을 거냐,
키득거리며 묻던 졸이 생각나,
나 요즘 이런 공부도 한다고 말하려고 포스팅.
앞으로 여기엔 공부얘기나 쓸까봐.
그래야 좀 자극 좀 받겠지. ㅎㅎ
--------
페이퍼 프로포잘 쓰면서, 나름 원대하게도,
-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저작권의 모순 : 기술 진보에 역행하는 국가
-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지적 재산권의 갈등 : 자유로운 교환을 가로막는 자본
- 공공영역과 사적영역의 뒤엉킴 : 생활세계의 역류
이런 목록을 보여주며 무언가를 물으니,
허구는 멋지다고 했는데
최선생은 이렇게 말하던걸.
"... 그래서 페이퍼의 주장이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