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echo 2006. 6. 28. 22:44

하지만, 희망이 있다고 봐.

아니, 그것보다도,

절망은 사치스러운 거지. 대중의 수준에 절망한다는 게.

꾸준히, 열심히, 높여야 하는 거지.

 

 

원고를 쓰느라

예전 인터뷰들을 주욱 찾아보며

2001년 11월 프레시안에 실린 인터뷰를 대강 읽어내려가던 중

저 구절들에서 잠깐 멈추었다.

 

'대중'이라는 말이 편한 적은 한번도 없다만,

저이의 저 말엔 참 많은 진정성이 담겨있구나.

 

홍세화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