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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대로

독감주의보

1.
기억이 존재하는 어린 시절부터,
환절기만 되면 40도를 웃도는 고열에 시달리며
감기몸살을 치르는 것이 상례였다.
이번 겨울을 맞이하면서도
또 독감과 접신.

2.
저번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 때문인지
넘 진지하게 반응한 졸의 메일을 읽고,
정말 공부 얘길 블로그에 올려야 하는 건가
잠시 생각.
정보사회...의 문제는 페이퍼로나 써보고
요즘은 국가의 인구정책에 구미가 당기는 중.

3.
캐서린 맥키넌의 글에 대한 최선생과의 대화 때문에
인식론과 정치학에 대한 생각의 여운이 내내 가시질 않는 중.
최선생과 대화하다 보면 종종
뒷통수를 얻어맞는 기분이 드는데,
정작 그 얘길 하면, 당사자는,
"그 당연한 얘기가 왜?" 라는 반응.

4.
아무튼 독감주의보.
누군지 알 수 없는 분들을 제외하고,
나의 일촌이자 얼마 안되는 방문자들인
뉴욕거주자, 부산거주자, 일산거주자, 분당거주자 모두
독감 주의하십쇼.